고호
  10.15 희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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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대영회장옆 박준복 동기
기타 조승범 이강춘 동문 촬영


10.15 희수여행에 일찍이 참가를 희망했다. 사실 가 본적이 없어서이다.

동남아 중국을 수십번 여행한 나이지만 국내여행은 많지가 않다.

여수를 10여년전 처음 가보고 그후 한번 더 갔다. 2026. 9월에 경주를 처음갔다. 압구정에서 간만에 만난 동기들은 건강해 보였고 들떠 있었다.

졸업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온 조승범 동기와 사모님을 봤다. 이장호 라고 인사했더니 카방에서 많이 봤다고 답한다.

버스에 탑승하니 이상호 동기 사모님께서 각종 간식을 서빙해 주셨다.

2호차에서는 최석훈 동기의 사모님이 전공을 살려 응급 간호 준비가 되어있다 한다. 이쯤되면 재벌여행의 호화 스팩이었다. 회장단의 준비는 100%.

옆에 전천일이와 그간 적조했던 얘기들을 나누었다. 천일이는 원래 독서광이라

이런 저런 얘기를 섞으면서 지루하지 않게 산정호수 주차장에 도착했다.

일견 아름다운 호수였다. 일제때 농업용 저수지로 만들어져 해방후 북한에 속해 김일성 별장이 있었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신영균이 특공대를 이끌고 습격하나 허탕치고 만다. 김일성 별장은 화진포에도 있다. 해수욕장에 간일이 있으나 별장은 가보지 못했다. 평양에서 먼 거리인데 경치가 좋아서 일까

동기들과 약3km 호수가를 걸었다, 청명한 가을 날씨에 단풍이 시작하는 호수 절경은 never better였다. 호수면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상쾌하였다.

사진 촬영을 하면서 동기들은 초등학교 원족( 遠足 엔소꾸)온 아해들 같았다.

강원도 새말 부근에 횡성호가 있다. 근처에 형님 농촌주택이 있어 방문시 자주 가곤했다. 산정호수의 2,5배 면적의 인공 저수지이다. 경관이 수려하지는 않으나 주차장엔 버스가 오고 있다. 그렇게 즐기고 식당을 향해 이동했다.

식당 입구에서 철원에서 SB농장을 한다는 박준복 동기를 볼수 있었다. 졸업후 처음보는 것이다. 간혹 동문 체육대회에 SB농장 생산품을 기부했던 기억이 있다. 한국 미사일 40년의 숨은 주역이기도 했던 그는 대전 국방과학원에서 35년간 근무하며 오늘날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현무 미사일개발의 주역이기도 했다. 당시에도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줄 알았을까 ? 그의 연구가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https://blog.naver.com/pjb1325


그가 농장을 한다니 다소 의야해 하기도 했으나 과학적 농법이라 여겨진다.

식당에는 맛있는 갈비구이가 준비되어 석훈 용석 나 세균이 한테이블에서 용석이가 구워주는 갈비를 맛있게 먹었다. 1인 가격은 3만원.

식사 마치고 마당에 나갔더니 건한이가 있어 “3만원 받아 가지고 타산이 되나

10만원은 받아야 하지않나 ?” 고 했더니 산우회에서 잉여분을 받아 별문제는 없을 것 같다는 답변이다. 산우회 회원들에 감사! 이웬수를 어떻게 갚아야?

그리고는 한탄강으로 향했다. 전에 와보긴 했으나 그때는 棧道(벼랑에 선반처럼 낸길)가 없는 때이라 극히 일부만 봤다. 이길은 주상절리 길이라 불리운다.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나 갓 퇴적된 뜨거운 화산재 등이 급격하게 식으면서 만들어지는 균열이다. 한탄강 양안이 주상절리이다. 그러나 잔도를 만들어 3.6km를 걸어갈수 있다. 주상절리길 그러나 나는 정확한 명칭이 잔도가 맞다고 본다. 걷고 있는 길이 잔도이니까.

잔도라면 중국 후난성 천문산 잔도를 가본 기억이 새롭다. 높이는 한탄강 잔도의 4-5배이고 유리로 되어있어 밑을 보면 아득하여 기어가는 사람 옆 지지대를 붙잡고 벌벌떠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길이는 400-500m정도이다. 중국의 5악을 비롯한 유명산에는 잔도가 설치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華山제외; 화산은 줄을 붙잡고 가게되어 있어 노약자는 출입금지) 그런대 잔도는 철근에 콘크리트를 부어 무식하게 만들어졌다. 반면 한탄강 잔도는 거벼운 철재를 사용하여 시공이 편리하고 경쾌하게 보였다. 그러나 계단의 높낮이가 반복되어 다소 힘들었다. 다녀오고 2틀간 절룩 거렸다. 비를 가늘게 쁘려 땀을 식혀주었다. 마지막 두루미 다리는 장가계 유리잔도를 연상 시키는 아름다운 공중교였다.

식혜로 갈증을 해소하고 차에올라 귀환하였다. 역시 천일이와 얘기하며 압구정까지 와 헤어졌다. 회장단의 치밀한 준비와 진행덕에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
2026-10-19 09:45:42 / 59.7.13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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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 조승범 동기가 박기형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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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 본글은 내개인 blog에 저장하기 위해 쓴글이다보니 전체적인 모습이 아닌 개인이 본 생각을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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