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

하이난다오(海南島) 여행

첨부화일1 :		sanya (2).jpg (142035 Bytes)
첨부화일2 :		sanya (1).jpg (116422 Bytes)
첨부화일3 :		sanya (4).jpg (134244 Bytes)
첨부화일4 :		ll.jpg (139321 Bytes)

	하이난다오(海南島) 여행 봄철이 되어 마땅히 갈 곳도 없고 해서 형을 모시고 중국의 제주도 하이난 다오를 여행하기로 했다. 인천에서 비행시간이 5시간이라서 지루할까 걱정이 되었다. 180여석의 T way 항공의 좌석은 100여석도 못차서 넉넉히 갈수 있었으나 2시간 지나자 비행 소음으로 피곤하기 시작했다. 저녁 10시에 출발 현지 2시경에 도착 예정이라 졸면서 깨어나면 다시 소음으로 피곤하였다. 과거 베트남 필리핀등을 다녔는데 이렇게 피곤했던가? 나이가 들어 늙어가는 과정인가 보다. 이제는 중국이나 일본외에는 여행이 어려워 질것 같다. 그렇게 지루하게 날아서 샨야 공항에 도착하였다. 현지 기온은 22도 였다. 가이드를 만나 호텔에 도착 방배정 후 용변을 보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었다. 중국의 다른 호텔과 차이가 없었고 김치가 준비되어 있었다. 식사후 오전 자유시간을 이용 호텔주변을 산책하고 tram정거장에 들러 요금과 티켓팅을 알아보았다. 호텔앞이 샨야 허뚱루짠이다. (站:동사 서다. 일어서다. 驛을 중국에서는 站 Zhan 짠 이라한다 ) 站참 중앙(中央) 관아(官衙)의 공문(公文) 지방(地方) 관아(官衙)에 전달(傳達)하며 외국(外國) 사신(使臣)의 왕래(往來), 벼슬아치의 여행(旅行)과 부임(赴任) 때 마필(馬匹)을 공급(供給)하던 곳. 주요(主要) 도로(道路)에 대개(大槪) 25리(里)마다 하나씩 두었다. (우리 말에 한참을 가야한다에서 참은 여기서 유래된 말이다) 기후는 선선하고 가랑비가 내렸다. 12시부터 가이드 투어로 식사후 鹿回頭공원에 갔다. 샨야시 전체 볼수 있는 곳이다. 셔틀카로 정상부근까지 갔다. 멀리 鳳凰島의 아파트가 보였다. 그리고 해변이 펼쳐져 있다. 비가 내려 중간중간 비를 피하며 기다려야 했다. 경치는 좋았다. 셔틀카로 내려와 大同海해변을 들린 다음 파인애플같은 건물에 들려 超市 (수퍼마켓)에 들러 물건값을 비교해보니 일반 구멍가게 보다 싸지 않았다. 근처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했다. 다음날 선택관광이 있었으나 자유여행을 선택하여 tram을 타고 躍進路站에서 내려 제1시장을 갔다. tram은 거리 관계없이 3元(600원)으로 차장이 있어 돈을 직접 낼 수 있다. 차장은 중국에서 服务员이라 부른다. (服务员 1. attendant 2.waiter 3. waitress [ fúwùyuán 푸우우앤 중국에서는 식당에서 종업원을 부를 때 이렇게 불러야 한다] 베트남에서는 “어이”라고 부르면 된다) 시장안은 각종 신선한 수산물로 넘치고 농산물과 과일도 팔고 있었다. 구경을 하다가 건어물 가게로 가서 흥정을 해보니 오징어 가격이 이곳도 비싸다. 살 수 있는 건 이것뿐이라 샀다. 그리고 걸어서 근처에 있는 해변으로가 산책을 했다. 바로 건너편이 鳳凰島여서 건물들이 잘 보였다. 중국의 초부자들이 사는 섬으로 주민이 아니면 신고후 통과되어야 갈수 있다 한다. 전용 헬기장이 있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요트들이 정박해 있었다. 해변은 날씨가 흐리고 한가햐여 산책하기에는 좋았다. 다시 걸어서 tram을 타고 解放路站(지에팡루짠)에 내려 분식집에 들려 后安紛호우안펀을 먹었다. 칼국수에 돼지내장이 들어간 것 같았다. 그리고 解放路(중국에는 이처럼 정치적으로 이름 붙인 거리들이 많다. 단결, 迎兵中山 :孫중산 호) 를 산책하고 tram으로 한 정거장인 호텔에 들러 휴식과 午睡를 즐겼다. 그리고 다시 tram으로 시발역인 기차역으로 가서 열차로선을 알아보았다. 섬 일주와 북쪽 하이커우(海口)를 갈수가 있다. 내일 가기로 하고 다시 新風站으로 가서 站주변을 산책하였다. 하이난다오는 규모가 성도 하이커우시 면적 35,354km²[1] 인구 10,081,232명 인구밀도 290명/km² 민족 구성 한족 82.62% \| 여족 15.5% 묘족 0.81% \| 좡족 0.67 제주도 면적 1,847㎢[1] 인구 671,540명[2] 인구밀도 366.51명/㎢ 에 비해 19배가 큰 섬으로 중국에서 2번째 큰 섬이다. 다음날도 자유 여행이라 기차를 타려고 역으로 갔더니 좌석표가 입석밖에 없었다. 전날 예약을 했어야 하는데 몰랐다. 할수 없이 포기하고 다시 tram을 타고 종점까지 가서 역 주변을 구경하다가 가까운 농수산물 시장으로가 구경을 하고 다시 解放路站으로가 선택식단 식사를 했다. 요리가 준비된 가운데 원하는 것을 골라 쟁반에 담고 자리에 착석하면 푸우우앤이 와서 계산표를 체크해 준다. 생선을 하나 가져왔는데 싱거워서 간장을 찾았는데 없었다. 식사후 거리를 산책하였다. 하이난에는 전기차가 많고 모터사이클은 전기충전식이라 길거리에서 소음이 없었다. 하노이 길거리가 오토바이 소음이 가득하다면 이곳은 조용한 도시였다. 간혹 인도를 달리는 오토바이가 옆을 지나가도 소음이 없다. 교통체증도 없어 보였다. 물가는 대륙보다 비싸고 한국보다 싸다. 특히 나는 베이찡 알궈토우를 이곳에서 대륙보다 싸게 살수 있었다. 하이난다오는 4월 중순이 지나면 더위가 절정에 이른다. 3월중순이고 날이 흐려서 더위를 느끼지 못했다. 11월초에서 3월말까지가 여행 적기이다. 마지막날 오전에도 자유시간이라 tram으로 新風站으로가 200여미터에 있는 해변을 산책하였다. 해변은 한산했고 야자수 그늘에는 주민들이 광장무广场舞를 즐기거나 각종 악기를 연주하였다. 광장무广场舞는 중국인들이 습관처럼 남녀노소 부자 빈자가 함께 모여 춤을 추는 행동으로 운동 사교 등 아주좋은 관습이라 할수있다.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변에서 본 기억도 있다. 그중 특히 중국 전통악기 오키스트라가 연습을 하고 있어 앉아서 감상했다. 얼후 생황 질나발 금과슬 피리 비파 북등의 오키스트라연주는 색다른 느낌을 갖기에 충분하였다. tram으로 호텔로 돌아와 체크아웃을 했다. 가이드 투어로 식사후 天涯海角(멀리있는 바닷가 돌출부란 뜻)으로 갔다. 천애고아란 말을 들어 봤는가? 같은 한자이다. 바닷가에 바위들이 펼쳐진 곳으로 아주 좋은 해변 산책로 였다. 차를 타고 가이드가 안내하는 연변 식품가게에 들렀다. 이곳은 시내 일반 가격의 2-3배였다. 여자분들이 용감하게 물건을 쓸어담고 있었다. 팩키지의 바가지 숏핑이다.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뿌싱지에에 갔다. 진주를 파는곳으로 여자들에게 관심이 있는곳인 듯했다. 사실 나는 한번으로 족했다. 삽겹살로 저녁 식사후 맛사지를 받았다. 전에 받았던 것과 별차이 없었다. 산야공항에 새벽한시에 도착 탑승수속후 게이트에서 기다렸다. 역시 음료수대가 있었다. 온수와 열수가 있어 인스턴트 커피를 타 마셨다. 중국공항이 이런 점은 최고다. 물론 가게가 있으나 밤 늧게는 대개 문을 닫는다. 탑승후 비행기 소음을 줄이려 귀에 휴지를 뜯어 막아 보았으나 역시 소음은 대단하였다. 앞으로 장거리 항공여행은 어려울 것 같다. 동남아 여행시 올때는 지구자전으로 비행시간이 단축된다.
	2025-03-29 10:09:02 / 121.163.181.210

	이름	내용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