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질주
  산우회 9월 정기산행(제299차,9/16,북한산 승가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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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봉과 향로봉을 뒤로 하고..jpg (180201 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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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가사절밖재회.jpg (241966 By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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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풀이옛날민속집본가구기동.jpg (210243 Bytes)









<사진.1> 북한산 명품 ‘비봉능선’ 상에 위치한 사모바위에 올라 기념사진 한 컷. 일흔에 접어든 나이에 노익장을 과시한 기념할 만한 산행(?)
<사진.2> 비봉과 향로봉을 배경으로 인증 샷. 평탄한 능선 길로 비봉까지 대략 15분 거리를 남겨두고 아쉽게 하산.
반드시 후일을 기약(?) 합니다. 그 때까지 모두 두 다리 튼튼하게 건강들 하소!.
<사진.3> 계곡 따라 꽤나 가파른 길로 승가사에 올라 온 3인방과 하산 길에 재회. 절에서 점심공양도 못 받아 본 행색(?)이다.
절간에서 엄두를 못 내다가 A팀 일행과 만나고서야 절 밖에서 막걸리로 겨우 목을 축였다.
<사진.4> 구기동 ‘옛날 민속집 본가’에서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을 들었다. 산우회 깃발 들고 사진 찍자고 했다가 쿠사리를 바가지(?)로 들었다.
모처럼 11명 전원 출석 사진인데? 얼굴 보여 주기 싫은 친구도 있는가 벼~~

추석을 일주일 남겨놓고 있으니 가을이 아니라고 할 여지가 전혀 없으렸다. 이제 와서 더워 봤자이고 서늘해 봤자이다.
아직은 추울리도 없고 비소식 같은 건 안중에도 없다. 이 참에 벼르던 북한산엘 안 가면 언제 가 보려나?
월 정기산행 300차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5년 전 북한산에서 태동한 ‘경복44산우회’가 이번에 모처럼 고향(?)을 찾았다.

산행 : 정기산행 단골멤버인 채희선 동문이 참가해 구색(?)이 갖춰졌다. 왕년의 베테랑 산장님들 몇은 안 보이네?
추석을 코 앞에 두고 생뚱맞게 웬‘북한산’이냐며 안 나온 동문들도 있으렸다. 불광역 2번 출구는 북한산 비봉 들머리로 자리 매김한 것같다.
구기계곡 초입에 소방대원들이 응급처치 요령을 설명하고, 국립공원 관리원은 집게 하나 들고 등산로 주변을 샅샅이 훑고 있다.
국립공원이라 확실히 뭔가 달라도 다르다. 승가사 오르는 계곡 길은 더 없이 고요하고 청정하다.
산행은 알려진 거리에 비해 꽤나 멀고 가팔라서 힘 들었다. 승가사~비봉능선 길은 예상대로 깔닥고개이긴 하지만 잘 정비되어 안전했다.
사모바위에 이르니 등산객들로 제법 붐빈다. 승가봉 쪽 한적한 곳에서 간식을 들었다.
승가사 입구에서 B팀과 재회, 거칠게 포장된(?) 꽤 경사진 도로를 따라 편하게 하산한다.
본의 아니게 오늘 산행이 좀 빡 셌던 모양이다. 청계산 수준이라고 기만(?)했던 산장은 할 말이 없다.
건덕빌라 입구에서 몇 몇이 주저 앉으려 하는데 산장이 차를 불렀다고 희소식을 전한다.

뒤풀이 : 하산 길에 식당 예약 확인하고 혹시나? 봉고차 서비스를 부탁하니 흔쾌히 들어준다. 얏호!
창가 좋은 자리 나왔다며 좌석 마련해 놓고 환대한다. 항상 손님들로 붐벼 콧대 높다는 식당에서 ‘경복고’ 이름이 통하는가 싶어 흐뭇하다.
두부 요리로 유명세를 떨치고 최근 신.구관 통합해 본관으로 새로워 졌다고 젊은 여주인(며느리?)이 전한다.
주문한 메뉴 모두 입 맛에 맞아 즐겁게'적반하장=반주는 적당히'했다.여성회원들이 ‘콩비지찌게’를 특히 좋아할 줄 예전엔 미쳐 몰랐다.
식당 여사장님이 고맙게도 두 번 씩이나 봉고차를 내 줘 3호선 불광역까지 편하게 왔다.채희선 동문이 봉고차 기사 분께 5천원 팁을 쾌척했다.

1.일정 : 2018년 9월16일 *등산: 09:50~13:40 간식타임 30분 포함. *뒤풀이 후 15:10 불광역 도착,해산
2.산행코스 : 구기동 삼거리~ 국립공원탐방 구기분소~구기계곡 갈림길~승가사~비봉능선~ 사모바위(간식)~하산~승가사~(포장도로)~
건덕빌라~승가사 입구 정류장
*B팀 3명은 천년고찰 승가사에서 식음을 전폐하고(?) 고적답사와 유적해설 공부하다 비봉능선에서 하산하는 A팀과 12:30 절 입구에서 재회했다.
3.참석인원 : 총 11명~ 김세균(2),노희영(2),조윤기(2),강영성,김건환,양진수,지정택,채희선.

4.당일경비 *수입 : \190.000.-=(20천* 8명, 10천*3명)
*지출 : \190,000.-(보쌈 26*3,모듬전 13*2,콩비지 8*2,순두부 8*2,청국장 8*2,소주 4*4,막걸리3*4 + 정상주 막걸리와 돼지목살수육 합 만원 어치)
*당일수지 : 오잉? \000,000- ?? 딱! 떨어진다.

5.기타 : 가) 다음 달 300차 정기산행을 뜻있게 보내자며 의견들을 교환했다. 많은 관심과 편달을 바랍니다.
나) 다음 주 일요일 (9/23)은 추석 전날이네요. 시간 되는 동문들은 청계산에 와서 맑은 정기 받고 맛있는 점심 함께 합시다요.

나이 일흔에 ‘북한산’을 마다 않고 9월 정기산행에 참가해 준 노익장 산우회원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숨차고, 땀나고, 뻐끈하지 않으면 산행도 아니지 '말입니다'. ‘방콕=누죽’하지 말고 즐거운 산행으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산장 김세균 010-9026-9064
산총 김건환 010-5233-3426
매산 지정택 010-6344-4207
2018-09-17 11:58:50 / 218.48.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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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채 선생 뱃살이 장난이 아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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