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질주

‘18-07차 (03/04) 청계산 이수봉 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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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고즈넉한 풍치의 첫번 째 쉼터. <사진> 2. '참새방앗간'은 안개에 젖어~~...<사진> 3.안개 숲을 헤치고 이수봉을 향해 힘차게!! 어느새 춘 삼월이다. 혹한을 염려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마친게 엊그제 같은데... '봄을 빨리 맞으라고 2월은 숫자 몇 개를 슬쩍 빼고, 봄 꽃은 더 많이 피라고 3월은 숫자를 꽉 채웠단다’ (신복순) 3월 첫 번째 일요일 아침, 옛골 청계산은 온통 안개에 젖어 있다.주변은 적막하고, 대기는 차~악 가라 앉아 있다. ‘밤새 머물지 못한 영혼들이 있어서 새벽은 안개를 낳는다’는데… 자욱한 안개 속에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건 아직 늙지 않았단 징조일까? 헐! 산행 : 베테랑 남녀 6명이 모였다. 이 멤버들로 직벽 코스를 한 번 타 봐? 의견도 있었으나 참았다. 등산로는 쾌적했다. 첫 번째 쉼터(달다방) 에서 설화수 차를 한 모금씩 음미한다. 목배등을 오른다.날씨 온화하고 습해서 금새 숨차고 몸이 더워지고 땀이 났다. 새삼 생동감을 느낀다. 년 초부터 오뎅 한번 내겠다 벼르던 지정택 동문한테 드뎌 기회가 왔다. 일행 보다 한 발 앞서 올라가 참새방앗간 주인을 닥달(?)했단다. 덕분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따끈한 정종 한 모금과 유달리(?) 맛있는 오뎅 한 꼬치씩 들 수 있었다. 정상에 오를수록 안개는 짙어진다. 소나무 숲은 온통 파스텔 톤 수묵화 그 자체다. 헬기장 못 미쳐 평상에서 간식을 든다. 평소보다 하산 시간이 늦어 길을 재촉한다. 어둥골 입구 KB44 전용(?) 시산제 하던 장소를 누군가 선점했단다. 대체지를 물색하느라 뒤풀이 시간에 더 늦었다. 뒤풀이 : 원터골~청계골을 등반한 김건환,이상완 동문과 영상(影像)찾아 청계산을 누빈(?) 이강춘 동문 포함 총 9명이 큰 맘 먹고 삼겹살 구이를 들었다.웬일로 여성회원들도 맥주 반잔씩 들고 할 말들을 했다. 구정이 지나자 ‘옛골명가’에도 손님이 좀 들면서 아줌마 한 분도 근무하게 됐다. 여사장님이 대보름 오곡밥을 내오고, 맛있게 오곡밥 짓는 비결을 설파한다. 산술벗 표 과테말라산 커피는 언제 맛 봐도 시큼하고 씁스럼하다. 서초동 댁이 손주들한테 좋은 일(공립 어린이집 등원)이 생겼단다.말년에 그 보다 더 좋은일 있겠냐며 자축 의미로 뒤풀이 턱을 쏜다고 깜짝 선언하는 바람에 산장이 기꺼이 덤태기(?) 썼다. 1일정: 2018년 3월4일 등산 09:40~~13:50 간식 40분 포함. 중식 후 15:20 해산. 2.코스 : 옛골명가~ 봉오재 들머리 ~첫 쉼터(달다방)~목배등 삼거리~ 대피소(간이주점)~이수봉~헬리포트~ 동자샘~ 주말농장 ~ 어둔골 초입~옛골 3.참석인원:총9명~김세균(2),지정택(2),김건환,김필중,양진수,이강춘,이상완. 4.당일경비 수입 : W70,000.-(107) 김세균 내외 면제 지출 : 없음 (삼겹살 139, 막걸리5,소주2,맥주1,공기밥 등 W155,000.-) 유덕희 회원이 선심(?)쓰고 산장이 대납함. 고맙습니다.!! *당일수지 : +W70,000.- 흑자 5.산우회비(3만원) 납입자 명단 : 김세균,채희선,이강춘,양진수,지정택,김건환,김필중,김대영,심월섭,박종만,박기형 이상 11명 (3/4현재).감사 합니다! 6.경복44산우회 2018 시산제 안내. 가.일시 : 3월 세째주(3/18) 오후 1:00 나.장소 : 옛골 청계산어둔골 입구,정토사 앞 큰길로 도보 5~6분 거리. 별도 공지 하겠습니다.담 담주 일요일(3/18) 다른 약속 잡지 말고 주변 친구들 권유 많이 참석 바랍니다. 산장 김세균 010-9026-9064 산총 김건환 010-5233-3426 매산 지정택 010-6344-4207 년회비: 우리은행 1002-256-362171 김세균(KB44산우회)
	2018-03-05 13:03:41 / 175.123.7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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