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질주

17-35차 (11/12) 청계산 이수봉 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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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1.입동(立冬) 전후로 김장을 한단다. 주말농장에 잘 자란 배추는 오늘 김장감으로 뽑혔다. 2.하산길 어둔골 주말농장 초입 3.낙화(落花)인들 꽃이 아니고, 낙엽(落葉)인들 단풍 아니랴!, 오메! 내 맘에도 단풍 들겄네~~ 어둥골 입구.이강춘 작가 작품. 하늘은 다소 흐리고 날씨는 을시년스럽고 스산하다. 계절이 가을의 끝 자락쯤 되겠거니 했는데 어느새 입동이 지났단다. 이 가을이 가기 전 뭔 통과의례가 많은지? ‘옛골명가’는 요즘 각종 행사로 단체손님 예약이 꽉 차있다. 산행: 단촐하게 5 명이 모여 출발, 봉오재 들머리로 향했다. 주말농장엔 가을걷이도 끝물인가 보다. 오늘은 배추밭 차례다. 능선을 오른다.온몸에 기가 흐르는 것 같다.적당히 서늘하니 땀이 안 나서 좋았다. 첫번째 쉼터에서 따끈한 ‘설화수’ 녹차 한 모금씩 음미했다. 양진수 동문이 불참한 덕분(?)에 간이주점(참새방앗간?)은 무사 통과했다. 이수봉 아래 탁발승 앞은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다.시주하고 인사나눈다. "성불 하십시요" 헬리포트 양지바른 데서 간식 들고 오순도순 정담(?)을 나누고 동자샘 쪽으로 하산했다. 뒤풀이 : 청계골에서 옛골로 함께 등산한 강영성,김건환 동문과, 영상(影像)찾아 헤메다 온 이강춘 동문이 합세했다. 며칠 전 이용석 동문이 사냥 가서 꿩 3 마리를 잡았단다. 손질된 재료를 식당에 맡기고 조리를 부탁했다. 12인분은 됨직한 양을 8명이 포식했다. 생전 처음 맛본다는 친구도 몇 있었다. ‘꿩 대신 닭”(i.e."닭 보단 꿩")이란 말도 있으니 당연히 맛있었다. 이강춘 동문이 김장했다고 절인 배추와 양념 속을 가져온 바람에 옛골명가의 밑반찬이 그대로 남아 뿌렀다. 1. 일정 : 2017.11월12일 등산 09:50~~13:40 간식 30분 포함. 중식 후 14:50 해산. 2.코스 : 옛골명가~ 봉오재 들머리 ~첫 쉼터(달다방)~목배등 삼거리 ~이수봉~헬리포트(간식)~동자샘 ~ 주말농장 ~ 어둔골 초입~옛골 3.참석인원: 총8명—김세균(2),지정택(2),강영성,김건환,김필중,이강춘, 이선호(2) 동문은 양평에서 김장한다고, 양진수 동문은 잠결에 전화를 못 받아서 못 오고, 최경환 동문은 마음만(? 카톡으로 이모티콘을 보냄)산에 왔다. 4.당일경비 수입 : W70,000.-(152 + 104) 지출 : W100,000.- (꿩볶음탕 002 능이꿩백숙 001 소주,막걸리,공기밥 등 =W151,000.-상당을 현금 할인함) 당일수지 : -W30,000.-적자 (적립금에서 보전) 5:차주 일욜(11/19) 월 정기산행은 '옛골 청계산'으로 대신합니다.평소 '매주산행'과 같이 9:30 '옛골명가'에서 모입니다. 산행코스를 달리하고,뒤풀이 메뉴를 업그레이드 합니다. p.s. 올해도 이제 몇 주 안 남았네요.그 동안 뜸했던 친구들 산에 나오셔서, 건강 유지하면서 생활의 활력을 찾도록 합시다. 산장 김세균 010-9026-9064 산총 김건환 010-5233-3426 매산 지정택 010-6344-4207
	2017-11-14 06:03:04 / 175.123.7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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