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우

허당회 8월 모임 결과

	1. 2018년 7월 모임 횟수 및 참석 인원 : 5회 연인원 53명 강영성, 권 승, 김건환, 김병기, 김태유, 노원종, 민병구, 박병우, 손종수, 양진수, 이상걸, 이상완, 이성운, 전천일, 전형택, 정규철, 정신현, 한동훈, 한현근 등 2. 회비 1) 전기이월 : 875,500원 2) 당월수지 : -42,500원 (수입 : 595,000, 지출 : 637,500) 3) 당월잔액 : 833,000원 3. 50주년 행사 기금 모집 : 1,500,000원(15인) 4. KDF 리그 시즌18 : 66 경기 소화 올 여름은 정말 지겹다 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남녀는 물론 젊고 늙음도 상관없이 모두에게 힘든 날들이 지칠 줄을 모릅니다. 이따금씩 비라도 죽죽 내리면 좋겠건만 그 놈의 비는 왜 그렇게 인색하게 구는지 잠깐 비소식이 있는가 했더니 곧 다시 화창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네요. 옛날에는 가뭄이 지속되면 부덕한 왕의 탓으로 여겨 정성스레 기우제를 지내곤 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하늘의 일을 짐작할 수는 없는 일. 언제 무시무시한 폭우가 이웃나라처럼 재앙을 몰고 올 지 알 수 없는 일이니 사람은 그저 주어진 상황에서 보다 슬기롭게 처신해야겠지요. 동창회에서는 이런 더운 날들 중 하루(7/24)를 정하여 더위도 식히고 보고 싶었던 얼굴들도 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었습니다. 물론 중요한 동창회 안건들도 있었지만, 아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몇몇 친구들과 함께 더운 여름날에 쏟아지는 시원한 빗줄기 같은 모임이었습니다. 당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십여명은 모임이 끝난 후에 허당회의 아지트(?)인 알당구장으로 자리를 옮겨서 짧은 아쉬운 만남을 조금 더 연장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동창회가 가져다 준 빗줄기의 일부가 허당회로 이어져 내려서인지 비록 번개모임이지만 허당회에 처음으로 김병기 친구가 참석하여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었고, 오랜 집필로 인하여 연습이 부족하다면서 구경만 하고 갔지만 김태유 친구도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이따금씩 참석하던 전천일, 정규철, 한현근, 한동훈과 함께 미국에서 온 정신현 친구도 참석하였습니다. 지난 달 모임 결과를 알려드리면서 새로운 얼굴을 노래했었는데, 동창회 모임이 가져다 준 빗줄기를 타고 새 얼굴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KDF 리그 시즌18은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다시 열기를 띠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승률 선두권의 친구들이 경기수를 더 하고 있고, 승패를 떠나서 저돌적으로 한 판 붙자고 덤비는 용감한 친구들도 있고 해서 지난 해보다는 경기수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승부에 연연해하지 않지만 뭔가 격식을 갖춰서 보다 진지하게 경기를 임해보는 것도 실력향상이나 경기력에 도움이 될 터이고, 그런 경험을 통하여 경기하는 상대와도 또 다른 친밀감을 쌓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무더웠던 올해의 7월 한달 동안 함께 할 수 있었던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모두들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매달 매 모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새로운 얼굴도 함께…..
	2018-08-03 21:57:44 / 175.193.20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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