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우
  허당회 7월 모임 결과
  

1. 2017년 7월 모임 횟수 및 참석인원 : 5회 연인원 50명
강영성, 계훈남, 고경용, 고남호, 권 승, 김건환, 민병구, 박병우, 손종수, 양진수, 이상걸, 이상완, 이성운, 전형택, 정규철, 한국현 한동훈 등
2. 회비
1) 전기이월 : 868,000원
2) 당월수지 : -21,000(수입 : 570,000, 지출 : 591,000)
3) 당월잔액 : 847,000원
3. KDF 리그 : 7월말 현재 ==> 50 경기
*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집행부의 게으름과 함께, 많은 친구들의 당구 경기 스타일이 바뀌면서 매번 모임이 있을 시마다 보다 긴장감 있고 실속이 있는 경기 방법들을 선호하는 바람에 애초에 기획했던 KDF 리그 경기수가 현격하게 줄어들고 있어, 향후 이를 어떻게 마감해야 할까 하는 점을 집행부에서는 고민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새로운 대안이 나오게 되면 차후 통보할 예정임

2017년이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반환점을 돌아서는가 했더니 7월마저도 미련 없이 지나갔습니다. 특별한 행사나 요란스러움은 없었지만, 꾸준하게 당구를 사랑하고 친구들과의 그런 모임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모여 우의를 다지는 평범한 한 달이었습니다.
그런 평범한 모임 속에서 작은 차이나마 점차 실력이 늘고 있음을 서로 느끼고 인정하면서 젊은이들 못지 않게 매 경기마다 호승심을 불태웁니다. 더 멋진 공을 치고 싶고 더 잘 치고 싶어서 책이나 각종 매체를 통하여 배우고 연구하는 친구들. 새로운 시스템이나 기술을 시도해보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나이 들어가는 늙은이들(경로우대 대상들)의 마음만은 세월을 역행하게 만듭니다.

끊임없이 더 나은 실력을 향하여 더 완벽함을 향하여, 당구를 즐기면서도 부단히 노력하는 친구들이 멋있게 보이고 또 그런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나 스스로가 고맙기도 합니다.

이번 달에도 오랜만에 몇몇 새로운 얼굴들이 나와주었습니다. 다음 달에도 더 많은 친구들을 볼 수 있기를 꿈꾸어 봅니다. 다음 달에는 친구들의 실력이 더욱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싶습니다.
2017-08-01 18:32:28 / 175.193.20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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