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이
  긍정적 사고와 행복 유전자
  

건강시리즈(158)

긍정적 사고와 행복 유전자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운데 우리 주위엔 온통 어두운 뉴스들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 실직, 구직난, 폐업, 기업도산, 소득감소 등 암울한 경제 환경은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희망의 빛이 보이고 않고 미래는 차갑고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긍정의 마음을 잃어 버려서는 안 되겠다.

♠ 불치의 병도 이기는 긍정적 사고

불치의 병을 앓는 환자들 중에는 자신의 병이 회복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와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그룹이 훨씬 오래 살고 행복한 생활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 임상의학에서 주목되고 있는 인간의 중요한 성격적 특징이나 태도는 「긍정적 사고」 라고 보고되어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에서 78명의 에이즈(AIDS)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무척이나 흥미롭다.

이 연구에 의하면 자신의 병인 에이즈에 대해 자신이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낙관했던 사람들이 에이즈 환자의 평균수명 밖에 살수 없다고 자포자기한 사람들보다 평균 9개월을 오래 살았다고 발표하였다. 다시 해석하면 건강과 수명에 대한 긍정적 사고는 실제로 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긍정적 사고는 인체의 면역체계의 반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피츠버그 암 연구소 연구자들에 의하면 긍정적인 생각을 강화하고 패배의식을 극복하는 심리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일반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 비해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 살상세포(Natural killer cell)수치가 증가되었다는 사실을 발표했으며 이와 비슷한 연구 사례는 계속 보고되고 있다.

최근 일본 의료진에 의한 연구는 마음껏 웃고 즐기는 만담 공연이 인체의 유전자들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시행되었다. 이 연구는 만담공연이 시작되기 전 평상시 기분상태에서 혈액을 채취하고, 배꼽을 잡고 웃을 정도로 폭소와 유쾌함으로 가득한 공연 직후의 즐거운 마음 상태에서 혈액을 채취한 후 인체 내 각종 유전자의 발현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긴장을 풀고 마음껏 웃은 후에 인체의 여러 유전자들의 발현 양상이 현저하게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 몸과 마음은 하나! 심신일여(心身一如)

즐거운 마음, 긍정적인 마음, 웃음의 매력은 이렇듯 우리의 잠자고 있는 건강과 행복의 유전자를 일깨운다. 결국 긍정과 웃음이 유전자도 바꿀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발표는 일본 유전자 연구의 제 일인자인 쓰쿠바대학 무라카미 가즈오 박사에 대해 제안되었다.

인간 유전자에는 30억 개의 정보가 들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 모두가 활성화되어 작동하지는 않는다. 전기 스위치 또는 피아노 건반과 같이 두드려야 「정보」가 나온다고 한다. 무라카미 박사는 이러한 유전자의 발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유전자는 「깨어나 작동하라」 또는 「잠들어라」 같은 명령정보가 함께 들어 있다. 이것을 유전자 스위치의 작동(on)과 해제(off)라고 한다. 유전자 부모들로부터 물려받아 태어난 것이지만 후천적인 요인으로 작동과 해제할 때 가 있다. 그 작동과 해제에는 세 가지 요인이 있는데 첫째가 물리적 요인, 둘째가 화학적 요인, 그리고 셋째가 정신적인 요인과 관계가 있다. 그 중에서 마음이나 생각 같은 정신적인 요인이 지금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무라카미 박사의 설명은 ‘심신일여(心身一如)’ 즉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동양 사상과 일치하고 있다.

♠ 긍정적 사고가 안겨주는 의학적 효과

긍정적 사고와 웃음이 주는 의학적 효능은 자명하게 알려져 있다. 웃지 않는 사람들이 암에 잘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도 어쩌면 암세포들로부터 우리 몸을 방어하는 인체 면역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는 비유일 것이다. 현대의 각박한 사회구조 속에 웃음과 긍정의 마음보다는 근심과 걱정 속에 잠겨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도가 지나친 걱정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훼손시킨다. 실제로 걱정이 지나치면 일찍 죽을 위험성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걱정은 성별에 관계없이 암, 심장병,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한 연구기관이 20년 동안 749명의 건강한 여성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불안 증세를 보이는 주부들이 심장병에 걸릴 위험성이 7배나 증가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또 다른 연구기관은 10년 동안 1457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유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의하면 극심한 불안 증세를 호소하는 남자들이 심장병에 걸릴 위험성이 3배나 높았다.

걱정이 심장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학자들에 의하면 걱정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연관된 신경화학물질이 심장내의 전기적 불안정성을 유발하고 동맥 폐쇄를 가져와 인체 내 화학반응을 촉진시켜 심장병 발병을 가속화시켰다고 한다.

그렇다. 우리의 몸은 마음과 정신이 보내는 수많은 생체 신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웃음과 긍정의 마음 자세, 즉 「긍정적 사고」는 우리의 몸에 잠들어 있는 건강과 행복의 유전자를 깨우고 각종 암과 성인병을 이기는 강력한 면역체계를 만들어 낸다.

반면에 걱정과 근심의 마음 자세, 즉 「비관주의」는 우리의 몸에 잠들어 있는 회생과 질병 극복의 유전자를 끝내 잠재우게 한다. 참으로 모든 것이 어렵고 힘든 시절이다. 우리 모두 웃음과 긍정의 힘으로 우리 몸에 잠자고 있는 건강과 행복의 유전자를 깨워 이 험난한 세상의 파도를 이겨나갔으면 좋겠다.

동문 모든 분들, 1년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가정의 행복과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5-12-31 20:16:53 / 220.120.52.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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