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이

류마티스 관절염

	건강시리즈(123)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관절을 싸고 있는 얇은 막(활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며 전신의 여러 관절을 침범하여 적절히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관절이 파괴되고 장애를 초래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우리 몸에서 정상적으로 작동되어야 할 면역 기능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여 관절이나 다른 장기에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감염병과 같이 세균 등이 관절에 직접 들어와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아니며 유전병과 같이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유전되는 병도 아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는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한 누구라도 걸릴 수 있으나 대부분 30~40대에서 잘 발생하며 여자 대 남자의 비율이 3:1정도이다. ♠ 아침에 관절이 아프면 일단 의심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리면 관절 염증으로 인해 관절이 아프고 붓고 때로는 열이 나며 움직이기가 힘들게 된다. 대개는 피로감, 식욕부진, 전신쇠약감을 동반하여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발생하지만 약 10%의 환자에세는 급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관절은 주로 대칭적으로 침범되며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하여 움직이기가 힘들다가 사용하면 부드러워지는 증상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증상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매우 특징적 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발의 작은 관절들을 침범하지만 특징적으로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마지막 관절은 침범하지 않는다. 그 밖에 손목, 팔꿈치, 어깨, 무릎, 발목, 목뼈 등도 흔히 침범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을 오랫동안 앓게 되면 관절이 파괴되고 여러 형태의 변형이 오기도 한다. 주로 관절을 침범하는 질환이지만 관절 외에 여러 장기를 침범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때로는 생명을 위협 받을 수도 있다. 그 예로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해 폐나 심장을 싸고 있는 막인 심낭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와 혈관에 염증이 생겨 피부나 장기 등에 피가 통하지 않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이때 피부에 궤양이 발생하거나 심한 복통, 설사 및 혈변 등이 나타난다. ♠ 통증 완화와 염증 감소에 치료 초점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은 특징적인 증상과 신체검사 및 각종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즉 문진과 신체검사를 통해 류마티스 관절염이 의심되면 이를 확진하고 혹시 동반되어 있을지 모르는 다른 질환들이 없는지 알기 위한 혈액 검사, 소변 검사 및 방사선 검사등을 시행하게 된다. 혈액 검사에서는 약간의 빈혈과 혈소판이 증가된 소견이 흔히 관찰되고 몸에 염증이 있음을 알려주는 검사치가 증가된다. 또한 류마티스 인자(RA)가 약 80~90%의 환자에서 양성으로 나와 진단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 류마티스 인자는 정상인이나 다른 질환에서도 양성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류마티스 관절염을 확진하는 검사 방법은 아니다. 관절의 방사선 검사는 질병의 초기에는 특이 소견이 없을 수도 있으나 질병이 진행되면 침범된 관절 주위의 골다공증, 관절강 협착 등의 특징적인 소견을 관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은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만성 질환이며 완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약 10%정도의 환자에서는 관절염을 앓은 후 완치되어 재발하지 않지만 나머지 환자에서는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정도 차이는 있지만 결국 관절 파괴와 장애에 이르고 생명의 단축을 초래하기에 치료의 목표를 1)관절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2)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관절 기능을 유지하며 3)관절 파괴를 예방하거나 그 속도를 늦추는데 두고 있지만 생체부활 요법에 따른 해독과 세포부활이 이루어지면 완치의 가능성이 보다 커지게 됨을 경험하게 된다.
	2011-05-27 21:10:17 / 121.170.32.222